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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송' 앵콜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 위 왼쪽부터 박은석, 정원영, 전성우, 아래 왼쪽부터 이석준, 고영빈, 정재은, 고수희 <사진=나인스토리 제공>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앵콜이 확정된 연극 ‘엘리펀트송’이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겨울 한국 초연과 함께 화제를 모았던 ‘엘리펀트송’은 2004년 캐나다 초연 후 10년 넘게 각국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수작. 정신과의 로렌스 박사의 실종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이 연극은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로렌스 실종사건을 파헤치는 그린버그 역은 베테랑 이석준과 고영빈이 더블캐스팅됐다. 그린버그는 정신과의라는 본업보다 병원행정에 치우쳐 마이클을 환자가 아닌 목격자로 대하는 인물이다.
수간호사 피터슨은 정재은과 고수희가 번갈아 소화한다. 새로 합류한 정재은은 마이클을 따스하게 대하는 피터슨을 입체감 있게 해석할 예정이다.
인간의 고독과 외로움, 사랑에 대한 갈망을 그린 연극 ‘엘리펀트송’은 오는 4월22일부터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선을 보인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31일이다. /02-3672-0900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