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래퍼 박명호 <사진=SBS '런닝맨'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런닝맨'에서 래퍼 박명호가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7일 방송한 SBS '런닝맨'은 꽝손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팀을 나누어 운이 없는 스타 섭외에 나섰다. 지석진, 개리, 송지효로 이뤄진 팀은 래퍼 박면호와 만났다.
이날 지석진은 박명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개리 역시 "무릎이 왜 이렇게 나와있냐"며 그의 바지에 시선이 꽂혔다. 이에 지석진은 명호가 우리 아내 생일날 와서 랩도 해줬다며 그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이에 박명호는 자신의 꿈이 담긴 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박명호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고 박명호는 "사기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그를 짠하게 보며 "우리가 찾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또 송지효는 생수병을 들고 있는 박명호에게 "왜 이걸 들고 다니냐"고 하자 "공황장애가 와서"라고 답해 또 폭소케했다.
개리는 "사기 캐릭터다. 길거리 래퍼가 매번 공황장애라고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네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개리는 "이 형이 원래 랩을 정직한 스타일로 했는데 내시(?)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스웩이 그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랩을 해나갔다.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명호에 지석진은 "공황장애 맞냐"라고 물었다. 또 그는 "'런닝맨' 보세요?"라고 되물었고 그는 "솔직히 TV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송지효는 "우리 잘해서 명호씨에게 TV를 사주자"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박명호와 뽑기운을 이어갔다. 송지효와 지석진, 개리는 "제발 그냥 '꽝'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뽑기운에서도 박명호는 '꽝'을 꼽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