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난 26일 오봉역 철도물류 현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정호 차관은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그간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조치를 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지시했다.
오봉역(수도권 서남부)은 연간 화물 수송량 850만톤 규모로 철도화물역 중 최대(23%) 수송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최 차관은 코레일은 사장 부재 상황인 만큼 철도안전과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호 차관은 철도물류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철도는 환경친화성, 대량․장거리에 유리한 점 등 국가물류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장점들이 많다"며 "철도 물류수송 현황을 정확히 진단해 획기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 차원에서 '철도물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유효장 확장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운영자인 코레일도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이 수동설로전환기를 직접 시연하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