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어슈테겐(사진) “바르셀로나와 대화가 필요한 시점... 더 많은 출장 기회 필요” . <사진= 테어슈테겐 공식 SNS> |
테어슈테겐 “바르셀로나와 대화가 필요한 시점... 더 많은 출장 기회 필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독일 국가 대표팀 골키퍼인 테어슈테겐이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면 미래를 재고해야할 시점이라고 인정했다.
올해 23세인 바르셀로나의 백업 골키퍼 테어슈테겐은 챔피언스리그 경기 8차례, 코파델레이 6차례를 선발 출전했고 프리메라리가에는 단 4번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지난 1월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테어슈테겐의 영입을 타진했으나 리버풀 측이 제시한 금액이 턱없이 작아 성사되지 않았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있었고 클롭은 여전히 테어슈테겐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테어슈테겐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설에 대해 어떤 의견도 내놓지 않았지만 자신의 현재 상황이 기대와는 다름을 시사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테어슈테겐은 “지금 상황이 안좋다고 해서 당장 다른 팀을 고려 하고 싶지는 않다.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타입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클럽이고 올 여름까지 충분히 내 상황이 개선 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 지금과 달라지지 않는다면 팀과의 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테어슈테겐은 지난해에도 브라보 주전 골키퍼에 밀려 라리가는 단 한차례도 출전하지 못했고 컵 경기만을 뛰었다.
이어 테어슈테겐은 “출전 기회가 적으면 원하는 리듬을 찾기 어렵다. 당연히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