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임종룡 "주택은 연금, 내달 25일 내집연금 3종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11:40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11:40

9억원 이상 주택도 연금 가입 추진

[뉴스핌=김지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주택에 대한 인식을 상속대상이 아닌 노후연금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부에서 개최된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음 달 25일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를 앞두고 마련됐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경우 주택연금에 가입해 일부를 일시인출해 빚을 갚고 잔여분은 매월 연금 수령하는 상품 ▲만 45~59세가 주택 구입시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경우 주택연금에 사전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상품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이 일정가격 이하일 경우 더 많은 연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말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금융위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주택소유주가 만 60세 미만이더라도 배우자가 이상인 경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법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주택연금 자격기준을 완화해 9억원이 넘는 주택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포함시키는 등 가입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연금포털에 주택연금을 연계시켜 국민들이 연금정보를 한번에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부채감축, 노후대비, 주거안정이라는 1석3조 효과가 있는 100세시대 준비에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라며 "특히 내집연금 3종세트는 40대 중반부터 생애전반에 걸쳐점진적으로 부채를 줄이고, 노후생활도 준비하도록 하는 선진 금융관행을 정립해 나가기 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는 내 집이 바로 노후연금이라고 생각하고, 자녀는 상속받을 대상이 아니라 부모님의 행복이라는 인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식 전환을 위한 맞춤형 홍보와 주택연금 제도개선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불암 주택연금 홍보대사, 이심 대한노인회장, 한갑용·변창남 주택연금 가입자 및 명예홍보대사,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이윤학 NH 100세 시대 연구소장,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고득성 SC은행 PB 담당 이사, 정용배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