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HTS로 콘텐츠 차별화 선언
[뉴스핌=강효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201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지난해 턴어라운드 달성에 따른 안정적 성장기조를 발판 삼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 1월 혁신적 서비스로 무장한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tRadar)2.0’을 승부수로 내놓으며 업계내 콘텐츠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 신용등급 A0 상향…"글로벌 투자솔루션 제공하는 허브될 것"
지난해 후강퉁 시장 오픈 이후 범중화권 투자 대표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힌 유안타증권은 안정적인 경영과 영업실적 개선에 따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8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안팎의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지난해 11월 NICE신용평가에 이어 올해 3월 한국기업평가가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0’로 상향조정함으로써 유효신용등급 A0를 회복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평정 요지에서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사업기반 확대, 2015년 들어 흑자기조 정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의 요인이 신용등급 상향에 반영됐음을 밝혔다.
이러한 성장 기조에 힘입어 유안타증권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허브(Hub)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재, 후강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범중화권 투자 대표 증권사로 자리매김했고, 곧 오픈될 선강퉁 시장에서도 이러한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될 것이란 게 유안타 측 설명이다.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은 “지금까지 금융서비스가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왔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예측해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HTS인 ‘티레이더’와 같은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로 승부수…고객수익 제고에 역량 집중
유안타증권은 향후 금융시장이 지금껏 증권업계가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 무한경쟁의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흐름에서 유안타증권은 미래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고급 자산관리 플랫폼의 보편화와 글로벌 자산배분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한 승부수가 바로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2.0’다.
유안타증권이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2.0’을 승부수로 내놓으며 업계에 콘텐츠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유안타증권> |
‘티레이더2.0’은 차트, 수급, 실적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화된 유안타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상승/하락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 추천하고 매매타이밍까지 제시하는 특허받은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수익 확률을 높이고 손실 확률은 줄이는 성공투자의 도구로서 입소문이 나며 개인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레이더’는 여느 다른 증권회사의 HTS와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탑재하고 있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 뿐만 아니라 차원이 다른 투자문화 선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명석 사장은 “얼마전 티레이더의 국내 특허 획득은 시장 심리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객관적 시장 판단으로 주식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유안타증권 핵심기술의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