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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만 유안타證 상하이센터장 "2Q 中 반등모멘텀…낙폭주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14:25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14:25

"3월 보아오포럼 등 호재 작용"
"상하이 디즈니랜드 환경 헬스차이나 주목"

[뉴스핌=강효은 기자] "지금 시점에서 정확히 알고 가야할 게 있습니다. 올해 시장은 빠질수록 좋고 오를수록 긴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 중국 증시는 단기 박스권의 변동장세지만 양회 폐막 후 다양한 정책들이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시킬 겁니다. 이에 2분기 주식시장이 반등할 때 등에 올라타야 지수 30% 상승 못지 않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낙폭과대주와 중소형주, 신흥산업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시원빈(施汶秉) 대만 유안타증권 상하이리서치센터장 겸 투자 전략가를 만난 지난 20일. '2016 중국 투자병법 강연회' 일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총 3일간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 그에겐 2분기 중국 증시 상승모멘텀에 따른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시원빈 대만 유안타증권 상하이센터장 <사진=유안타증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의 주석 교체, 양회 폐막, 13.5년 규획 등 호재에 따라 3, 4월의 좋은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계속 변동장이기 때문에 대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6월입니다. 이때 글로벌 사건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오는 22일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리커창 총리가 참석, 선강퉁 시행 여부에 대해 언급할 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3월의 긍정 모멘텀 속에서 선강퉁 시행마저 공식 발표된다면 단기적으로라도 긍정 기운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밖에 이달 예정돼 있는 시진핑 주석의 방미 일정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6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 및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유가 급등 등 이슈들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시진핑 주석이 해외 나갈 때 중국 시장은 절때 빠지지 않았습니다. 또 미국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4월에 금리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미국이 금리인상을 공식화하기 한달 전에 위안화가 많이 흔들립니다."

시원빈센터장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상하이디즈니와 소비승급, 인터넷+제조, 환경보호, 헬스차이나를 5대 테마로 꼽았다. 오는 6월 16일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되면서 안정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게 돼 해외 관광객수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와 함께 창업투자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지분투자 수익이 확대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밖에 세계 3대 명주로 불리는 백주업의 수요가 증대되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하단 표>

"중국 자산의 증권화업무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넷금융사업 역시 2018년에는 800억위안(약 14조3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주요 테마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환경산업과 체육산업 역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최대 수혜주로 급부상할 것 같습니다. 중체산업그룹은 중국 체육총국 산하의 유일한 상장사이기도 합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전체 밴드는 2600~3900선이 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4분기 대형주를 중심으로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만 상반기에는 아직까지 잔존하는 변수 및 대내외 악재들 때문에 추세 상승은 힘들 것으로 봤다. 

"추세 상승이라고 말하긴 힘듭니다. 시원하게 뚫고 올라가기보다는 점차 올라가는 걸로 봐야죠.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시장이 빠지면 환율도 같이 빠지기 때문에 환율안정을 위해서라면 이 모든 게 다 안정화 돼야 합니다. 일단 지금은 안전한 상황이지만 더 빠지면 금융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정부도 이를 막을 수 있도록 안정화를 추구하는 게 중요합니다." 

◆ 시원빈(施汶秉) 대만 유안타증권 상하이리서치센터장 주요약력  

-2002~2016년 상해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소속
(상해 A 및 H주 산업 리서치 및 투자전략 담당)
-現 상해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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