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국제공항서 테러 추정 폭발사고..정부, 재외국민 안전대책회의 개최
[뉴스핌=김선엽 기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우리 국민의 피해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외교부 측은 주 벨기에 대사관이 벨기에 관련 당국 접촉 및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이 자체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정부도 이날 저녁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청와대와 총리실, 외교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유관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벨기에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 외신은 공항 폭발의 원인이 자살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