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우디 석유장관 "50년 뒤 포스트 화석연료 시대"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11:35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11:35

산유국 리더가 처음 석유시대 이후 언급

[뉴스핌=이고은 기자]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이 화석연료 이후의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석연료가 주된 에너지가 되는 시대는 앞으로 50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현재 세계가 역사상 최대 산유량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화석 연료 이후 세상에 대비해 재생 에너지 원천 개발에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석유 시대가 금방 막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적어도 앞으로 50년간은 화석연료를 태울 것이라고 추산했다.

알리 석유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국가는 없다"면서 태양 에너지 패널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일조량과 이용가능한 토지, 풍부한 모래를 사우디아라비아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실질적 리더가 석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