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노원 실증단지 방문
[뉴스핌=김승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7대 신산업의 하나인 ‘제로에너지 주택’ 사업자에 대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노원 하계동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를 찾아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 의무화를 목표로 고효율 에너지 주택 건설사업자에게 기금 지원 확대, 기부채납 완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날 강 장관은 실험용(Mock-up) 주택에 적용된 외단열, 태양광 등 제로에너지 기술을 체험했다.
그는 “제로에너지 주택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 주거비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초로 건설되는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인 만큼 사업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등 에너지절감형 주택 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이다.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명지대·노원구·SH 등)이 연구단으로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121가구 규모 국민임대주택을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짓는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 의무화를 목표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고시)’를 지난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강호인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노원 하계동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를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