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누리 9차 경선결과…6곳 우선추천 확정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4·13총선 공천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원회의가 '재의'를 요구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에 대한 '컷오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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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로고 <사진=새누리당> |
김회선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공관위는 대구 수성을에 대한 최고위의 재의 요구를 심각하고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공관위의 원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지역은 여선추천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주호영 의원은 자격심사를 통해서 배제된 것이 아니고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를 가급적 많이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 그런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자신에 대한 컷오프 방침에 대해 공관위 혹은 최고위가 당헌·당규에 위반되는 결정 내릴 때에는 법률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관위는 황 의원을 포함해 6명의 우선추천지역 후보자도 결정했다.
인천 서구을에는 연수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황우여 의원을 우선추천하고 공천을 확정했다.공관위는 황 의원의 지역구를 서구을로 이동하는 조건으로 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
여성 우선추천 지역인 서울 강남구병에는 이은재 전 의원이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류지영 의원(비례대표)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부산 사상구에선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손수조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경북 포항시북구에는 김정재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장애인·청년 우선추천지역인 대구 북구을에는 양영모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됐으며, 경기 용인시을에는 허명환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