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새누리 컷오프 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

기사입력 : 2016년03월20일 10:40

최종수정 : 2016년03월20일 10:40

더민주 선대위서 중책 맡을 듯

[뉴스핌=박현영 기자] 새누리당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진영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 저는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그는 "저에게 정치는 출세도 권력도 영광도 아니었다. 정치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었고 희망이었다"며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동안 저 역시 권력정치에 휩싸였고 계파 정치에 가담했으며,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다"며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변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특정인의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며 "이 시대의 정당이야말로 실천적인 지도자의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더민주에 참여해서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저의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진 의원은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아 4·13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원조 친박(친박근혜)계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비박근혜)계로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