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OK저축은행, 22일 프로배구 챔프전 우승 확률 100% ... 2년 연속 챔피언 보인다. <사진= OK저축은행 배구단> |
2연승 OK저축은행, 22일 프로배구 챔프전 우승 확률 100% ... 2년 연속 챔피언 보인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OK저축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25-18 25-20 25-20)으로 꺾었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래 11차례의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 이긴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은 22일 홈구장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3차전을 갖는다.
시몬 23점, 송명근 13점, 한상길 10점, 송희채 7점 등 고른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11점, 문성민 10점을 작성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5점 이하의 점수를 기록했다.
1세트서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오픈공격을 선취점을 뽑은데 다시 시몬의 백어택과 한상길의 서브 득점으로 4-1로 앞섰다. 이후 격차를 유지해 나간 OK저축은행은 23-16에서 시몬이 문성민의 퀵오픈을 막아내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신영석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는 6차례의 동점 승부 끝에 6-6 상황이 됐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은데 이어 한상길의 스파이크 서브, 시몬의 백어택 등이 이어지며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여유 있는 승부를 펼친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오픈공격으로 24-19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때 최민호를 김준영과 교체했다. 하지만 김준영의 서브는 네트에 걸리고 말았고 OK저축은행은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6-6 상황서 박원빈의 속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송명근의 연속 백어택과 한상길이 문성민의 퀵오픈 공격을 막으며 점수를 11-7로 벌렸다. 이후 점수를 유지해 나간 OK저축은행은 송준호의 서브 아웃으로 만든 24-20 세트포인트에서 송명근의 시간차로 3-0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