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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엑스포 개막 D-3…제주서 전기차 ‘총집결’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10:39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10:39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첫선’…제주 전기차 1차 공모 결과, 500대 중 300여대가 아이오닉

[뉴스핌=김기락 기자] 오는 18일 개막을 앞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 세계 전기차가 모인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르노삼성차, BMW, 닛산 등 주요 자동차 업체가 참여, 전기차 향연을 벌일 전망이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제전기차엑스포에 현대·기아차 등 총 145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3개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첫 선을 보인 전기차로,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169km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135km, 기아차 쏘울 148km 등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4000대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점유율 50% 수준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오는 6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자율주행 전기(EV) 미니 쏘나타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완성차 업체는 기아차 쏘울, 르노삼성차 SM3 Z.E., BMW i3, 닛산 리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리프는 지난 2010년 12월 출시 후 전 세계 총 21만대 판매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쉐보레 스파크 EV는 이번 엑스포에 불참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양대 축인 LG화학과 삼성SDI는 배터리, 충전기, 인프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18일 개막식에는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을 비롯해 기욤 베르티에 르노 EV 총괄 CEO,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현황과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엑스포에서 완성차관, 중소기업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기차 기업존을 마련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000대 가운데 4000대를 제주도에 배정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행된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서는 5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계자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500여명이 접수했다”며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등 우선 보급 분야부터 접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접수자 500여명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300여대, SM3 Z.E.가 100여대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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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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