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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테니얼 추 미션힐스그룹 부회장 “중국, 미국 골프인구 넘어설 것...잠재력 무한”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08:47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09:05

[선전(중국)=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중국 골프의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골프인구가 중국 인구의 2%만 돼도 미국 골프인구 2000만명을 넘어설 것입니다.”

13일 중국 광둥성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테니얼 추(40) 중국 미션힐스그룹 부회장은 “중국 골프는 무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골프장 수가 이미 600개를 넘어섰다. 골프인구 뿐 아니라 골프산업 전반에서 중국이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테니얼 추 중국 미션힐스그룹 부회장 <사진=미션힐스그릅>

중국 광둥성 선전 인근의 둥관지역은 전 세계 골프용품의 40%를 생산하고 있다. 이제 중국은 자본을 앞세워 세계 골프의 맹주 역할을 하려고 한다.

추 부회장은 주니어 골퍼 육성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추 부회장은 “주니어골퍼 육성은 기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추 부회장이 주니어골퍼를 생각하는 마음은 끔직하다. 13일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코스에서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기간 중에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원포트레슨을 하는 주니어골프 클리닉 프로그램을 넣었을 정도다.

미션힐스 골프클럽은 주니어골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매년 40개 이상의 주니어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또 6000명 이상이 이 골프장에서 훈련을 한다. 골프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마스터 레벨의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지도한다.

추 부회장은 “16세 이하 주니어골퍼에게 미션힐스 골프클럽의 3개 코스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한국의 주니어골퍼도 공짜로 골프를 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는 추 부회장은 “이미 미션힐스를 거쳐간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유명선수를 초청할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게 주니어골퍼 원포트 레슨”이라고 밝혔다.

미션힐스그룹은 중국 골프의 중심에 있다. 미션힐스그룹은 광둥성 선전과 둥관에 12개코스, 하이난성 하이커우에 10개 코스 등 총 22개 코스 396홀을 보유하고 있다.

미션힐스그룹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추 부회장은 부친 데이비드 추의 유업을 이어받아 기업을 키우고 있다. 추 부회장의 부친은 홍콩 기업인이다. 1992년 미션힐스그룹을 창립했다. 선전지역에 미션힐스 골프클럽을 만들었다. 중국 골프의 ‘아버지’로 불린다.

추 부회장의 부친이 2011년 세상을 떠난 뒤 장남인 켄 추는 그룹 회장을, 차남인 추 부회장은 미션힐스 골프클럽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추 부회장은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도 근무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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