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면이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준면(엑소 수호)가 자신의 첫 영화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면은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글로리데이’(제작 ㈜보리픽쳐스, 배급 엣나인필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준면은 “제 필모그래피에 처음 영화를 올린다는 게 대단한 일이고 저한테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봤을 때 제 첫 필모그래피에 올리고 싶은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준면은 “개인적으로 저는 ‘언제’보다 ‘무엇을’,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연기를 하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런 좋은 작품으로 시작하고 싶었다”며 데뷔작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준면은 또 다른 배우들보다 분량이 적은데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좀 더 동료들과 혹은 혼자서 더 다채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긴 했다. 그런 면에서 사람 김준면으로는 아쉽지만, 배우 김준면으로서는 흐름상 적절한 때 잘 나온 거 같다”고 답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상상마당 씨네 아이콘 서버다운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