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측은 정승일 산자부 FTA정채관이, ETRA측은 디디에 샹보베(Didier Chambovey) 스위스 무역협정대사가 수석대표로 나섰다.
이날 공동위에선 ▲상품 시장 접근 ▲기술무역장벽(TBT) ▲검역조치(SPS) ▲서비스·투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 측은 오는 7월 1차 TBT 작업반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상호인정을 제안하고, 관련 분야 교역 확대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원산지 규정 해석을 명확히 하기 위한 '원산지 주해서'의 세부 문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한편 EFTA는 서유럽 국가 가운데 유럽연합(EU)에 속하지 않은 스위스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으로 구성돼있다.
한·EFTA FTA 발효 이후 양측의 교역 규모는 2005년 29억1000달러에서 지난해 114억3000만 달러로 약 4배 급증했다.
6차 FTA 공동위를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