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대한항공은 하계 일정에 맞춰 미국 및 유럽, 동남아 노선 등을 증편한다고 10일 밝혔다.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에 나눠 운항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하계 일정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일정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먼저 미주행 증편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인천-댈러스 노선이 주 1회 늘어 주 5회 운항한다. 또 5월 1일과 31일부터는 각각 인천-휴스턴과 인천-시애틀 노선이, 6월 2일부터는 인천-토론토 노선이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 14회로 늘어나 여름 휴가객들의 일정에 편의를 더했다.
유럽, 러시아 및 동남아 노선도 증편에 들어간다. 오는 5월 14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을 주 8회 운항하며, 5월 30일부터는 인천-밀라노 노선을 주 4회로 1회 늘렸다. 이밖에 인천-모스크바, 인천-암스테르담, 인천-카트만두 노선 등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항공은 여름철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국 및 유럽 주요 장거리 노선에 B747-8i와 A380 등 차세대 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오는 8월 성수기를 기준으로 뉴욕,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등 노선에 B747-8i를, 런던 노선에는 A380 기종을 신규 투입한다.
신규 도입하는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