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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금, 황금 랠리 바통 이어 받는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5:17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5:17

추세선 뚫고 순항…황금기 임박 '신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 들어 금 가격이 가파른 랠리를 연출한 가운데, 이제부터 은과 백금 가격이 뛸 차례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자 금융지 배런스(Barron's)는 지난달 금 선물 가격이 저항선을 뚫은 데 이어 이제는 은과 백금 역시 마찬가지 오름세를 보일 신호가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은 선물 차트를 보면 2011년 4월 이후 추세선과 2013년 8월 이후, 2015년 1월 이후 추세선이 모두 온스당 16.21달러에서 수렴되고 있다.

또 백금 선물 가격의 경우 이미 2월 초에 2년 추세선 위로 올라선 상태다. 금이나 은 가격과는 달리 백금은 2008년 상품가격 하락세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장기 추세선을 뚫고 올라서면서 추가 상승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자료=이시그널 차트, 배런스 재인용>

지난 5주 동안 은 가격은 대부분 200일 평균선 위에 거래됐고 아이쉐어스 실버트러스트 ETF(종목코드:SLV)도 올 들어 10% 넘게 뛰는 등 상승 탄력이 붙은 상태에서 은 가격이 조금만 더 오르면 여러 저항선을 한꺼번에 뚫게 돼 추가 상승에도 강력한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은 가격은 15.37달러 수준에 거래됐는데 매체는 은 가격이 이번 저항선을 뚫으면 다음 저항선인 18.30달러까지는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백금의 경우 관련 ETF인 ETFS 피지컬 플래티넘 쉐어스(PPLT)도 올해 들어 10.4%가 뛰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투자매체 시킹알파도 은과 백금이 황금기를 맞이할 때가 왔다며, 과거 흐름 상 금 값이 뛸 때 은과 백금 가격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곤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공업용 기초금속 선물 가격도 단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아연지수는 지난 1월에 6년 최저점을 찍은 뒤 20%가 넘게 올랐고 블룸버그 주석지수는 역시 1월 중 수년래 저점을 기록한 뒤 30% 이상 급등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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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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