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에 김태선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대표 영입
[뉴스핌=김승현 기자] 한미글로벌이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에 관련된 연구소를 만든다.
10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한미글로벌 계열사인 에코시안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를 설립한다.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에서는 △경기 및 펀더멘탈 분석 △탄소배출권 수급분석 △탄소배출권 가격전망 △유연성 대응전략 △파생상품 투자전략 등을 주요내용으로 525개 감축 대상업체들에게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코시안은 탄소배출권 금융공학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인 김태선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대표(사진)를 리서치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에코시안은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1위 업체다.
![]() |
탄소배출권거래제(ETS)는 감축업체를 대상으로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한다. 이를 기준으로 잉여분과 부족분을 탄소배출권 시장을 통해 거래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 파리협약 이후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 오는 6월말 1차 탄소배출권 이행실적 제출이 예정돼 있다. 2015년도분 배출권 양도가 올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시장매매, 이월, 차입 등의 유연성 메카니즘에 대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각 기업은 탄소배출권 감축 대응 및 매매 결과가 수익과 손실로 직결되는 만큼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게 에코시안의 설명이다.
김태선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큰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탄소배출권 문제에 대한 대응 솔루션 및 해법을 제시하는 선도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센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