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2019년까지 직원 3만명으로 감축"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3:42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3:42

대규모 적자원인 대부분 해소…매출 12조원 수준 유지할 것

[뉴스핌=조인영 기자] "최적의 생산성을 위해 매출 12조원, 직원 수 3만명(협력사 포함)을 유지한다면 상당한 흑자를 시현 할 수 있다."

<사진=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조선소의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사장 외에 김열중 재경본부장 부사장, 조욱성 관리본부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먼저 정 사장은 지난해 5조5000억원의 대규모 적자 원인으로 △해양사업부문 대규모 손실 △풍력 등 신사업 투자손실 △장기매출채권 및 계열사 위험관리 실패 등을 꼽았다.

정 사장은 "가장 어려웠던 해양 공사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올해 9개 해양프로젝트를 인도할 예정으로, 성공적으로 인도할 자신감이 있다"며 "예견된 손실 외 불확실성은 거의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등 과거 투자한 사업도 대부분 정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풍력사업을 정리하고 골프장도 매각했다. 신사업 철수를 하면서 손실인식을 마쳤기 때문에 추가로 신사업에 대한 손실인식은 없다"며 "위험관리부문도 오일가격 하락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반영돼 올해의 불확실성은 대부분 제거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사장은 "과거 10개월이 대우조선의 위기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희망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2009~2010년 회사는 매출 11~12조원에 인원은 협력사 포함 3만명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2014년은 매출 16조에 인원은 5만명으로, 인력이 배로 증가해 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시장 상황도 좋지 않지만 적정 수준인 매출 12조원, 인력 3만명을 유지한다면 가장 능률을 올릴 수 있고, 상당한 흑자시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대우조선의 근로자 수는 4만2000명 정도다.

그는 또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말이 대우조선에 가장 뼈아픈 지적이다. 제 입장에선 냉정하게 보더라도 대우조선은 방수처리가 잘돼있다"며 "경영적인 판단 실수로 대규모 결손을 냈지만 펀더멘털 면에서는 최고의 조선소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결국 결과로서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며 "올해와 내년 결과를 통해 국민들이 걱정하는 역량없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자존심을 걸고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