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산업銀 "대우조선, 올해 영업이익 흑전..돌발 손실없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15:47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15:47

산은 "유동성 지원 및 자본확충으로 정상화 지원...내부 구조조정추진"

[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8일 "대우조선이 2016년에는 해양플랜트 공정의 안정화, LNG운반선의 본격 건조 등을 토대로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산업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조선의 지난해 실적과 관련, "대우조선이 2016년에는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조선은 전날 지난해 5조5000억원(연결기준)의 영업손실을 발표했다.

이는 해양플랜트의 공정 지연 및 건조원가 증가, 추가 작업에 대한 보상금액 감소 등으로 5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한 채권단 실사와 비교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산은은 "실사 대비 추가 건조원가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이 소폭 증가했다"면서도 "2015년도 3분기 결산시 공정 진행 상황 등의 사유로 반영하지 못했던 실사 결과를 4분기에 계상한 것으로 예상하지 못한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또, 실사 당시 수립한 체질 개선과 내부 구조조정 방안 이행과 관련, "해양플랜트 인도가 마무리되는 2016년 이후에는 직영 및 사내 외주 인력을 적정 생산 규모에 맞는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2015년도에는 해양플랜트의 공정 지연 및 과부하 해소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약 9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산은측은 이와 함께 조직 축소, 임원 감축, 각종 경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회사와 노조가 적극적으로 협력,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2015년도 하반기에 4기의 해양플랜트를 정상적으로 인도했고 2016년도에 9기의 해양플랜트를 인도, 유동성 확보와 야드 정상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 등 채권단은 기존에 수립한 규모 내에서 유동성 지원 및 자본확충을 적기에 실행해 회사의 정상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수주 급감 등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신속하고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내부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