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잉 및 경영권 다툼 등으로 신용위기 증폭
[뉴스핌=이지연 기자] 올해 회사채 신용리스크가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중국 투자기관들은 ‘지뢰 피하기’를 투자전략 1순위로 삼고 있다.
신용리스크 사건 가운데 약 70%가 생산과잉 업종에서 발생, 이중 8건이 석탄, 철강 등 전통산업에 몰려있었다. 4건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 2건은 부동산 및 건설 분야에서 발생했다. 재무상황과 외부평가에서 이미 리스크를 노출했던 업종들이다.
아울러 내부 지배권 다툼 등이 발생하면 평가등급이 비교적 낮은 민영기업을 중심으로 은행이 대출금 조기 상환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커 한계 기업들의 부도위험성이 커진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신용리스크 및 관련 담보사 리스크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경제 전문지 21세기경제보도는 증권사와 평가기관 보고서를 토대로 회사 신용채 리스크 상황을 분석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