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차이나리스크 화근 중국 지방채 680조원 돌려막기 성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채 은행 지정 발행, 장기상환 민간유동성 리스크 심화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의 지방채권 돌려막기가 급증하고 있다. 2015년 한해 신규발행과 돌려막기를 합하면 총 3조8000억위안에 달하는 규모다. 당장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장기채 발행을 선호하는 지방정부는 올해도 3조위안 이상의 지방채를 발행할 전망이다. ‘폭탄 돌리기’를 통한 상환리스크와 함께 민간기업의 유동성이 줄어든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가 신규사업을 위해 자금을 동원하는 방법은 총 3가지이다.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중앙정부의 자금지원을 받는 방법 그리고 지방채권 발행이다. 예전엔 전체 지방채무의 절반 이상이 은행 대출이었지만 2015년부터는 지방채권 발행으로 채무를 전환(치환)하고 있다.

2015년 신규발행 지방채는 6000억위안이지만 기존 채무를 지방채 발행으로 전환한 3조2000억위안을 합하면 총 3조8000억위안(약 685조원)에 달한다. 전체 중국 채권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2015년 중국 정부는 지방채 치환 프로그램을 발표해 기존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의 지방 신규채권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지방정부 부채가 급증하면서 중앙정부가 해결하지 못하게 되자 20년만에 지방정부가 지방채를 직접발행 하도록 한 것.

전문가들은 2016년 중국 지방채권 증가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 금융기관별 예측에 따르면, 민생증권이 3조8000억위안, 초상은행이 3조4000억위안에서 4조2000억위안, 광대증권은 5~6조위안 규모를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앞으로 진행해야 할 민관협력사업과 인프라 투자를 감안하면 지방채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표면적으로 중국 정부는 지방채 발행 관련해 엄격한 수요예측과 리스크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로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 부장은 “지방정부의 수요에 따라 시장논리에 맞춰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이지, 중앙정부에서 그 규모나 상환을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렇게 증가하는 지방채권이 만기 7~10년의 장기채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중국 구이저우성(省)은 올해 들어 3번에걸쳐 총 102억위안의 지방채를 발행했는데, 이전 채권시장에서 자주 사용하던 3년만기채 없이 전부 7~10년의 장기채만 발행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한 폭탄돌리기 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7%에 달하던 은행 이자부담이 3~4%대로 떨어져 지방정부 채무부담은 완화할 수 있지만, 오히려 임의적인 지방채 발행으로 지방채무가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먼 미래에 상환하는 지방채를 지금 현직에 앉아있는 공무원들이 나몰라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방채의 경우 민간 투자자들이 유입될만한 수익성을 제시하기 힘들고, 유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은행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지방채 발행으로 은행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정부는 지방채를 은행에서 지정 발행하도록 규정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은행 수익성을 악화시키면서까지 지방의 고금리 채무를 장기의 저리채무로 전환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민간기업으로 유입되야 할 은행 유동성이 줄어들어 전체 산업의 위축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은행이 저금리 지방채 발행으로 줄어든 수익을 민간 기업 대출 이자에서 충당해야 하는 만큼, 영세기업의 경우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채권정보 공개와 함께 지방정부가 지방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 인프라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만기가 돌아오는 지방정부 채무 해결방법으로 지방채 발행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늘어나는 지방채가 미래 중국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