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시드니, 싱가포르 홍콩 세 곳을 비롯, 해외서 파생상품 세일즈에 나선다.
거래소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KRX 파생상품 시장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개월간 해외 세일즈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을 통해 거래소는 먼저 시드니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의 3개 금융허브로 불리는 지역에서 60여곳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동 최대 파생상품 엑스포로 불리는 'FIA(Futures Industry Association) 두바이'에 참가해 해당 지역 핵심 기관투자자를 발굴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 참여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월 글로벌 자금 확보를 위해 글로벌파생상품 마케팅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인표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세일즈 전략을 수립, 대응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한국 파생상품 시장의 활성화와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