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적자설' 쿠팡, "쿠팡맨 공채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11:01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11:01

김범석 대표 신념 반영…"많은 수의 공채 진행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쿠팡이 최근 로켓배송 등 물류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해 적자설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많은 수의 쿠팡맨 공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빠르고 친절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강조하는 김범석 쿠팡 대표의 경영신념이 반영된 정책이라는 게 이 회사 안팎의 평가다. 

<사진=쿠팡>

쿠팡은 오는 20일까지 쿠팡맨 3월 전형 공개채용이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공채와 수시채용이 무작위로 이뤄졌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과 2월 모두 공채를 통해 쿠팡맨을 채용했다.

쿠팡맨 자격요건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과 관할 근무지역 내 출퇴근 가능자, 설실함과 책임감을 보유한 자,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된 자다. 모집지역은 서울(송파구, 영등포구, 서초구, 도봉구, 강서구)·경기(고양 덕양구, 고양 일산동구, 시흥, 용인)·울산·전주 등이다.

쿠팡은 쿠팡맨이 초기부터 감성서비스로 유명해진 만큼 '톡톡튀는 센스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자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경험을 포함한 서비스업 경험자나 군 운전병 출신인자, 국가 보훈 대상자 및 장애인 등도 우대한다.

서류전형-전화면접-대면면접-운전테스트 등의 단계를 거친 뒤 종합평가점수를 기준으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용형태는 최초 입사시 6개월까지는 계약직이며, 6개월 뒤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계약이 연장된다. 초반 3개월 수습기간에도 급여는 100% 지급된다. 근무는 주 6일 근무이며, 입사 6개월 뒤부터는 주 5일제 근무 선택이 가능하다. 입사를 하게되면 1톤탑차 및 유류비가 전액 지원된다.
 
쿠팡맨의 급여는 세전 4000~4500만원 수준이다. 주 6일 근무 기준이며 인센티브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쿠팡맨의 기본급은 월 27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팡은 접수 마감일로부터 2주일 이내에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쿠팡은 배송·물류 비용에 대한 투자로 인해 최근 영업손실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쿠팡맨에 대한 처우 개선을 시도하고 꾸준한 채용을 통해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이유는 '빠르고 친절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김 대표의 신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지난해 기자회견을 통해 "고객에게 집중하는 쿠팡의 노력이 고객이 감동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고객 증가로 이어지면, 규모의 경제 덕분에 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었다. 쿠팡맨을 비롯한 배송과 물류에 집중하는 이유다.

당시 김 대표는 그해 말까지 쿠팡맨을 5000명 채용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근무하고 있는 쿠팡맨은 약 3600명 수준이다. 운전 테스트가 새로 생기는 등 채용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계획보다 다소 채용 규모가 적었다는 게 쿠팡측 설명이다.

하지만 쿠팡은 당초 김 대표가 제시했던대로 로켓배송의 핵심인력인 쿠팡맨 규모를 올해 말까지 1만명, 2017년에는 1만5000명으로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다.

쿠팡측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꾸준히 진행해 온 채용의 일환"이라며 "채용 규모를 정해 놓진 않았지만 좋은 인원이 많다면 많은 채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