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필 미켈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3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파72·7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필 미켈슨이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에서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미켈슨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인 스콧 피어시(미국), 마커스 프레셔(호주)에 2타 뒤졌다. 프레셔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버디 5개, 보기 2개였다. 드라이버 샷을 301야드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그쳤다. 하지만 아이언샷이 좋았다. 그린적중률이 83.3%나 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첫 대회였던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컷오프 되는 부진을 보였었다.
스피스는 올 시즌 평균 버디수에서 1위, 퍼트 부문에서는 랭킹 2위를 달라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다.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올해 PGA투어에 두 차례 출전했다. 한번은 컷오프, 또 한번은 공동 20위였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공동 28위다.
데이는 올해 세 차례 대회에 출전했다. 한차례 컷오프 전력이 있다, 나머지 두 대회에서는 ‘톱12’에 들었다.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나섰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럽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20위 이내) 자격으로 참가한 안병훈(CJ그룹)은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순위는 공동 43위다. 안병훈은 18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4위로 노던 트러스트 오픈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 5위로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