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UFC 196 디아즈는 겁먹은 꼬맹이... 로비 라울러도 꺾겠다” |
코너 맥그리거 “UFC 196 디아즈는 겁먹은 꼬맹이... 로비 라울러도 꺾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벌써부터 UFC 200에서의 로비 라울러의 웰터급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현지 매체는 코너 맥그리거가 오는 3월 6일(한국시간) UFC 196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꺾으면 UFC 200서 로비 라울러와의 웰터급 맞대결이 성사된다고 전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챔피언 도스 안요스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발목 부상으로 인한 도스 안요스의 출전 포기로 체급이 조정돼 디아즈와의 웰터급 대결을 벌이게 돼 로비 라울러와의 대결이 성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맥그리거는 4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서 “로비 라울러를 확실히 꺾을 것이다. 난 매우 빠르고 또한 로비 라울러를 그동안 지켜봤다. 덩치의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힌데 이어 UFC 196 상대 네이트 디아즈에 대해서는 “디아즈는 겁먹은 꼬맹이일 뿐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를 끝장 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살찐 모습으로 나타난 코너 맥그리거는 “로비 라울러를 챔피언으로써 존경한다. 그는 진심을 다해 싸움에 임한다. 로비 라울러에 대한 나쁜 말은 하지 않겠다. 맞붙게 된다면 오랜 시간 일전을 벌일 것이다. 하루 종일 먹고 운동하면서 체중을 늘렸다. 파워도 더 붙어 몸이 좋아져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또 돈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난 돈을 벌기 위해 매치에 임한다. 그게 뭐 어떤가. 누가 챔피언 벨트에 관심을 가지겠는가 결국은 ‘머니 싸움’이다”라며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로비 라울러와의 맞대결 확정에 대해 “UFC 다나 화이트 회장의 전화를 불평없이 기다릴 것이다. 다나 회장이 매치를 성사 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비 라울러는 지난 1월 3일 UFC 195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콘딧과의 경기에서 2대1 판정승으로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