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뉴스핌=김세혁 기자] 조지 밀러 감독 인생을 건 역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과 미술상, 분장상, 의상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밀렸다.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과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촬영상(엠마누엘 루베즈키) 등 주요 3개 부문을 가져갔다.
'매드맥스'는 멜 깁슨을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의 최신작이다. 시리즈 3편 이후 무려 20년 만에 대중 앞에 공개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아찔한 질주와 액션신을 CG 없이 담아 극찬을 얻었다. 태양의 서커스 팀가지 동원된 장대 액션과 샤를리즈 테론·톰 하디의 열연, 그리고 시리즈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이 그야말로 극장가를 강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