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최근 북한의 대남 테러 움직임에 대비해 중요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정호 차관은 이날 인천공항의 주요 접근도로인 인천대교를 방문해 북한의 국지도발 및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비한 위기대응 태세와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관계자들에게 “인천대교는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국가 중요시설 이므로 북한 도발에 대비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고 당부하고 “교통상황실도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시스템 보안체계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해빙기에 대비해 교량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개 등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순찰 및 사전 예보 등 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 차관은 인천 간석동 인천교통공사 종합관제소를 방문해 인천지하철 위기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 차관은 관계자들에게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사회․경제․인적피해 규모가 막대하므로 신속한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북한의 종합관제소에 대한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시스템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사고발생시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이 인천교통공사를 찾아 대(對) 사이버 테러 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왼쪽 가운데가 최 차관 <사진=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