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사진=와우픽쳐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일본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귀향’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귀향’(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 배급 와우픽쳐스)은 28%로 오후 6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데드풀’ ‘순정’ ‘주토피아’ ‘동주’ 등 동시기 상영작을 모두 제친 기록. 뿐만 아니라 ‘귀향’은 메가박스(53.5%), 롯데시네마(25%), CGV(17.8%), YES24(58.9%), 맥스무비(23%) 차트에서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개봉 첫 주 흥행 순항을 예고했다.
이에 조정래 감독은 “예매율 1위라는 기적과도 같은 일은 국민의 힘과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의 영혼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감동했고 감격스럽다. 앞으로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