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로리데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지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김준면·김희찬·류준열 <사진=엣나인필름> |
[뉴스핌=장주연 기자] ‘글로리데이’ 주역들이 자신의 스무 살을 회상했다.
김희찬, 류준열, 김준면(엑소 수호), 지수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글로리데이’(제작 ㈜보리픽쳐스, 배급 엣나인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캐릭터의 나이인 스무 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찬은 “저는 스무 살에 연극영화가 입시를 준비하면서 재수하고 있었다. 단편 영화 작업도 처음 해봤다. 그렇게 학원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대학에 진학하자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지금 좀 가물가물하다. 11년 전”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도 재수를 하고 있었다. 공부를 계속하면서 훗날을 도모하는 시기였다. 연극영화과 준비는 짧게 했고 사범대 진학을 위해서 독서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반면 김준면은 “스무 살 때 대학에 입학했다. 저는 중3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래서 (스무 살 때는) 열심히 학교도 다니고 데뷔 준비도 열심히 했다. 낮에는 학교에서 연극영화과 수업을 받고 밤에는 회사에서 연습하면서 꽉 채워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다른 회사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 그리고 그때는 모든 게 신선하고 새롭게 받아들여졌다”며 “정말 뭐든 재밌었다. 그래서 배움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상상마당 씨네 아이콘 서버다운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3월24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