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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은행지점, 뉴스테이로 탈바꿈한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24일 11:04

최종수정 : 2016년02월24일 11:04

[뉴스핌=김승현 기자] 부산 양정‧광안, 대구 대명‧포정 등 도심 내 은행 지점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탈바꿈된다.

이들 뉴스테이에는 원룸(방이 1개 있는 집)은 물론 소규모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투룸(방이 2개 있는 집)도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은행지점 재건축 도심형 뉴스테이’ 719가구와 ‘패밀리형 뉴스테이’ 1185가구 총 2000가구 규모의 민간제안 뉴스테이 공급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심형 뉴스테이 불필요해진 은행지점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719가구 시범사업이 확정됐다.

KEB하나은행 대구 대명, 기업금융센터(포정동)와 부산 양정, 광안지점을 리츠가 매입해 뉴스테이를 지어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10년 이상 임대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에 위치해 있고 특히 3개 지점(부산 양정점 양정역, 부산 광안점 수영역, 대구 기업금융센터 중앙로역)은 지하철역과 100m 거리다.

주택임대관리회사(HN주택임대관리)가 하나금융 관계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차인이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쉽도록 임대료 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행 시스템을 도입했다. 멤버십 포인트, OK 캐쉬백 포인트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어린이집, 커뮤니티 카페,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함, 무인 자전거보관시설, 셀프스토리지, 계절창고 등이 들어선다. 인터넷, 생활서비스 전문기업과 제휴해 IoT 스마트홈, 홈시큐어리티, 인터넷통신복합 서비스,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 카쉐어링, 케이터링, 영유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은행 자산구조 개선, 도시재생, 도심의 우수한 입지에 직주근접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또한 하나금융 관계사와 SK 등 제휴회사 등 다양한 회사가 협력함으로써 임대료를 높이지 않고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임대사업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18년 6월 경기 화성 반월동에 1185가구 규모의 패밀리형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지을 예정인 화성 반월 아파트를 리츠가 사들여 8년간 임대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IC)과 5분 거리다. 강남역까지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반월역도 개통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 등 기업이 가깝다. 주변에 초중고교와 경희대 수원캠퍼스가 있고 한림대병원, 공원이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낮고 임대료 인상률도 연 3%로 제한된다. 입주자가 임대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을 선택할 수 있다.

주민공동시설 캐슬리안센터를 통해 문화강좌, 커뮤니티 프로그램, 홈클린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 등과 제휴한 카셰어링, 생활가전 렌탈서비스와 롯데카드와 연계해 단지 출입 및 관리비 결제까지 하나의 카드로 해결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 뉴스테이 2000가구를 비롯해 연내 뉴스테이 2만5000가구 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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