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지난해 4분기 중국 금융기관의 대외 직접투자를 통한 자금 유출 규모가 500억위안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22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금융기관 직접 투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중국 내 금융기관의 대외 직접투자에 따른 유출액이 526억7300만위안을 기록했다. 유입액은 92억8300만위안으로 433억9000만위안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4분기 해외 투자자의 대 중국 금융기구 직접 투자는 10억7600만위안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입액과 유출액이 각각 115억7000만위안, 104억93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한해 중국내 금융기관의 대외 직접투자 순유출 규모는 745억8700만위안으로 늘었다. 이기간 해외 투자자들의 대 중국 금융 기구 직접투자는 500억1400만위안 순유입을 기록했다.
2015년 말 기준 중국내 금융기관의 대외 직접투자 누적액은 1조1116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투자자들의 대 중국 금융기관 직접투자 누적액은 8341억위안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