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달러/원 환율 상승이 리스크가 높은 환경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며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3월 이후의 불확실성이 원화를 약세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내달 내로 1250원을 상향 돌파할 수 있다"며 "연간으로는 1300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 상승과 이에 기댄 환율 효과만을 근거로 경기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 증가를 전제로 하지 않은 환율 상승은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펀더멘털이 변하지 않으면 국내 거시적 위험 또는 경제적 취약성이 높아지고있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