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29점’ 꼴찌 KGC인삼공사, 올시즌 3위 흥국생명 상대로 첫승 ‘봄배구 훼방’ <사진= KGC인삼공사 배구단> |
‘헤일리 29점’ 꼴찌 KGC인삼공사, 올시즌 3위 흥국생명 상대로 첫승 ‘봄배구 훼방’
[뉴스핌=김용석 기자] 꼴찌 KGC인삼공사 올 시즌 흥국생명에게 첫승을 기록했다.KGC인삼공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15 25-19 25-22)으로 이겼다.
이로써 3위 흥국생명(승점 41·15승12패)은 승수를 따내지 못해 4위 GS칼텍스(승점 39·12승14패)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터트린 헤일리가 29점, 이연주 11점으로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고 흥국생명은 이재영 14점, 김수지 9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패했다.
1세트서 KGC인삼공사는 3-3 상황서 헤일리의 백어택과 이연주의 오픈공격으로 앞서갔다. 이후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헤일리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서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헤일리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 등이 연이어 지며 11-3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매치포인트서 역시 헤일리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세트를 이겼다.
3세트서는 막판 이재영의 활약으로 승리의 여신이 흥국생명으로 흐르는 듯 했다.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17-17을 만든 흥국생명은 연이어 이재영의 공격과 정시영의 블로킹으로 20-17로 앞서 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이연주의 연속 퀵오픈과 헤일리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성공 19-20을 만든 후 이재영의 공격이 아웃돼 동점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승기를 놓치지 않고 문명화의 블로킹, 백목화의 퀵오픈, 헤일리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흥국생명은 정시영의 네트 터치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그대로 인정돼 KGC인삼공사에게 0-3 완승을 내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