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38점·류윤식 11점’ 3위 삼성화재, 4위 대한항공 3-1 격파... 승점 5점차 ‘PO 앞으로’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
‘그로저 38점·류윤식 11점’ 3위 삼성화재, 4위 대한항공 3-1 격파... 승점 5점차 ‘PO 앞으로’
[뉴스핌=김용석 기자] 그로저가 38점으로 맹활약한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원정 경기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1(22-25 25-19 25-21 29-27)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0승12패(승점 57)로 4위 대한항공(17승15패·승점 52)과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벌리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그로저가 38점, 류윤식 11점을 기록했고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26점, 정지석 15점 등을 올렸으나 범실이 30개(삼성화재는 범실 12개)나 나와 7연패를 당했다.
1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서 범실을 9개나 기록, 무너졌다. 2세트 초반 밀리던 삼성화재는 7-7 상황서 류윤식의 쾩오픈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유광우와 지태환의 공격과 그로저의 블로킹 등을 엮어 15-10으로 앞서 갔다. 삼성화재는 세트포인트에서 그로저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7-17에서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연속 오픈공격과 연속 스파이크 서브로 23-18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백어택으로 또다시 4세트를 따내며 내리 이겼다.
4세트서 양팀은 9차례의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였다. 이후 23-23 상황서 김학민의 쾩오픈으로 다시 대한항공이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의 추격에 27-27 상황이 되자 류윤식의 스파이크 서브로 역전한후 그로저가 정지석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 3-1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