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세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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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59.93포인트(0.25%) 상승한 2만3709.15에 마감했다. 지난주 2009년 7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한 센섹스 지수는 이번 주 3.15% 회복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9.00포인트(0.26%) 오른 7210.75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투자자들은 오는 29일 정부의 예산안으로 관심을 옮겼다. 전문가들은 아룬 자이틀리 재무장관이 다음 회계연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6% 수준으로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한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인도 경제가 2016~2017년 7.5%의 성장률을 낼 것으로 전망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예스 증권의 니타샤 샨카르 주식 부대표는 "예산안에 대한 기대로 이번 주 인도 증시가 상승했다"면서 "지난주 매도세 이후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인도 스테이트은행이 3.20% 올랐고, 히어로모터코프와 바자즈오토가 각각 3.20%, 2.1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