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 MLF 유동성 수요조사 실시
6개월 만기 대출금리, 3%→2.85%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8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수요 조사 실시와 함께 적용 대출금리를 인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인민은행은 시중은행들에 MLF 유동성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은행들에 대한 대출금리를 낮췄다. 6개월 만기 대출금리는 기존 3%에서 2.85%로 0.15%포인트(p) 낮췄고 1년물 대출금리는 3.25%에서 3%로 0.25%p 하향조정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2014년 9월 새롭게 도입한 중기 유동성 지원수단이다. 중앙은행은거시경제 관리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시중은행과 정책성 은행을 대상으로 담보물을 받고 대출을 해줌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한다.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가 긴급 단기대출 성격으로 1~3개월 만기 후 반드시 상환해야 하는 것과 달리, MLF는 3개월 만기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장이 가능해 SLF보다 경기부양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민은행 통화정책 수단 개요<자료=현대증권>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