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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사우디 신용등급 'A-'로 두 단계 강등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03:39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03: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사진=블룸버그통신>

S&P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2단계 내린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신용등급 강등은 유가 하락의 영향 때문이라고 S&P는 설명했다. 2014년 중반 이후 지속한 유가 하락은 사우디의 재정에 적잖은 타격을 줬다.

S&P는 성명에서 "2015년 10월 사우디 신용등급 검토 이후 유가는 추가 하락했으며 2016~2019년 유가 전망을 배럴당 20달러로 낮췄다"면서 "유가 하락은 사우디의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감안할 때 재정과 경제지표에 뚜렷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S&P는 사우디의 채무부담이 2016~2019년 연간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S&P는 사우디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사우디 정부가 정부 재정의 훼손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사우디와 카타르, 러시아, 베네수엘라의 산유량 동결에 대해 S&P는 유가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명에서 S&P는 "이 소식에 대해 시장은 추가 유가 하락으로 반응했다"면서 "공급 측면에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이미 사상 최대 수준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결이 이뤄지는 것이며 이 합의가 다른 산유국의 동참을 전제로 이뤄진다는 것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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