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교체 투입 4분만에 결승골, 파리 생제르망 첼시에 2-1승, 즐라탄 선제골 ... 첼시전 23경기 연속 무패. <사진=유럽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
카바니 교체 투입 4분만에 결승골, 파리 생제르망 첼시에 2-1승, 즐라탄 선제골... 첼시전 23경기 연속 무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교체 투입된 카바니의 결승골로 파리 생제르망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파리 생제르망은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1로 첼시를 꺾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망은 8강행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첼시를 상대로 23경기 연속 무패(21승 2무)라는 기록을 남겼다.
파리 생제르망은 첼시를 상대로 전반전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후반전 교체 투입된 카바니의 결승골로 환호했다.
파리생제르망의 즐라탄이 선제골이 터트렸다. 전반 38분 모우라의 드리플 돌파를 미켈이 막다 경고를 받아 첼시는 프리킥을 내줬다. 이를 즐라탄(이브라모비치)가 강하게 차 냈고 이 공은 다시 미켈의 발에 맞고 굴절돼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의 발에 맞고 골을 내준 미켈은 동점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종료 직전 미켈은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안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리생제르망은 후반 29분 모우라를 빼고 카바니 카드를 꺼내 들어 귀중한 결승골을 얻어냈다. 카바니는 교체 투입 4분만에 첼시의 골문을 무너트렸다. 후반 33분 디 마리아가 깊숙하게 찔러준 침투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툭 갖다 돼 천금같은 결승골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