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신지애(스리본드)가 호주로 날아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는 18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 그렌지CC에서 열린다.
신지애 <사진=뉴스핌DB> |
그는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LPGA투어 멤버가 아니기 때문. 3년 만에 이 대회 출전이다. 그는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201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는 LPGA투어 멤버를 자진 반납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세계랭킹 1위까지 했던 그가 갑자기 JLPGA투어에서 뛰겠다고 했을 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러 소문이 있었다.
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는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의 목표는 JLPGA투어 상금왕. 한·미·일 투어 상금왕을 하고 말겠다는 각오다.
그는 LPGA투어만 생각하면 피가 끓는다고 했다. JLPGA투어 상금왕을 한 뒤 LPGA투어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28살인 그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LPGA투어에 복귀해야 하는데... 생각이 깊다.
그는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체력훈련을 실시했다. 그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아 L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겠느냐”며 비거리 늘리는 훈련에 집중했다. 동계훈련의 1차 결과는 호주여자오픈에서 나올 것이다.
그는 호주여자오픈에 참가한 뒤 다음 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도 출전한다.
그리고 나서 다음달 3일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