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만 신경 쓰는 '미운 털' 과르디올라 경질 가능성.<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
[EPL]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만 신경 쓰는 '미운 털' 과르디올라 경질 가능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이 퇴임 계획을 미리 밝히며 영국에서 품격 있는 이별이라고 칭송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바이에른 뮌헨에는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사들인 카를 하인즈 룸메리게, 울리 훼네스, 마티야스 잠머는 지금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과르디올라의 맨시티행이 결정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는 적수가 없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와 만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예정보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 독일 국가 대표선수이도 한 바이에른 뮌헨의 이사 3인은 과르디올라의 마음이 이미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가 있다며 챔스리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과르디올라의 감독의 경기전 인터뷰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맨시티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서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맨시티와 과르디올라와 감독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이사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더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고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이변이 없는 한 챔스리그에 항상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에 당장 다음 시즌부터 두팀이 경쟁 상대가 될 가능성도 낮지 않다.
또한 과르디올라가 풀백 알라바를 맨시티에 데려가리라는 보도도 바이에른 뮌헨 이사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국가 대표인 알라바는 전전후 플레이어로 미드필드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 바이에른 뮌헨에 기여도가 높은 선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