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스타 작가' 귀환…'그래 그런거야' 김수현·'태양의 후예' 김은숙·'옥중화' 최완규, 흥행신화 새로 쓴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13일 20:25

최종수정 : 2016년02월12일 16:49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 작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포스터와 작가 김수현 <사진=SBS>

[뉴스핌=박지원 기자] 탄탄한 마니아층을 몰고 다니는 ‘스타 작가’들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한다. 올 상반기 김수현, 김은숙, 최완규 등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 작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스타트는 ‘드라마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가 끊는다.

그동안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대가족의 일상을 친근하게 풀어온 김수현은 이번에도 ‘정통 가족드라마’를 들고 나왔다.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의 키워드 역시 ‘가족’이다. 20대 취업준비생의 애환과 30대 맞벌이 부부, 70대임에도 마음은 언제나 소년·소녀 같은 노년의 모습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송승환, 홍요섭, 임예진, 양희경, 정재순, 김정난,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왕지혜, 정해인 등 신구 세대가 총출동한다. 특히 SBS는 이번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밤 9시대 주말극을 24년 만에 부활시켰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으로 ‘흥행불패 신화’를 쓴 김은숙 작가는 지난해부터 저조한 시청률로 ‘드라마 늪’에 빠진 KBS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 작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포스터 <사진=KBS>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우르크’라는 극한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사랑을 담아낼 휴먼멜로 드라마. 김은숙 작가는 상처와 좌절 속에서도 서로 연대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인류애가 묵직한 감동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전회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 등이 커플로 등장,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구암 허준’ ‘주몽’ ‘허준’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는 오는 4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를 선보인다.

MBC 창사 55주년 특집기획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사극 어벤져스'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5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특히 '옥중화'는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사극 집대성임과 동시에 사극 어드벤처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보여줄 새로운 영상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전광렬,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김수연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