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대비 3%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6% 상승세로 출발, 전반적인 시장 급락 분위기속에서도 장초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9일(현지시각) 램시마 허가에 대한 투표를 한 결과 2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에 따라 램시마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결정은 의약품 승인에 법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FDA의 제품 승인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FDA는 자문위원회 투표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9일까지 램시마의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램시마가 미국 판매 승인을 얻게 되면 세계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미국 시장을 뚫은 첫 번째 제품으로 기록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 항체의약품 시장으로 램시마 관련 시장 규모만 해도 지난해 기준 20조원 정도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