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7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리 항공기와 선박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 서해항공로에는 운항 중인 여객기가 한 대도 없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도 "1단계 동체 낙하지점에는 선박이 없었고, 페어링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선박 16척이 있었지만 확인 결과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2단계 동체 낙하지점 역시 선박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의 낙하물은 바다에 떨어졌다. 첫번째 미사일 낙하물은 오전 9시 37분 북한 서쪽 150㎞ 공해에, 두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9분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에 각각 떨어졌다.
또 세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45분 일본 남쪽 약 2000㎞ 지점인 태평양에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