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그룹 해외네트워크 활용...운용인력, 일본에서 교육"
[뉴스핌=고종민 기자] 스팍스자산운용이 모그룹인 일본 스팍스로부터 투자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올해부터 주요 운용인력들이 스팍스그룹 일본 본사에서 교육을 받기로 한 것이다.
<자료=스팍스자산운용> |
스팍스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10일 "현재 국내 스팍스자산운용 직원이 일본 스팍스에서 교육을 받는 중"이라며 "올해 지속적으로 현지 운용철학을 배우기 위해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팍스그룹은 올해 한국, 일본, 홍콩에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기·부정기적인 투자 아이디어 점검 및 교환키로 했다.
특히 인구학적으로 국내시장을 선행하는 일본 본사의 경험 및 투자 사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스팍스는 지난 1999년 6월 설립된 이래 16년 이상의 국내주식 운용 경험 및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주식운용에 일관된 운용철학과 체계화된 운용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도쿄 리서치의 중소형주 바텀업 플랫폼(Bottom-up) 노하우를 흡수할 것"이라며 "스팍스자산운용은 앞서 한국 자동차 업종 반등시 일본 스팍스의 자동차 리포트를 활용한 아이디어 교류를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스팍스그룹은 지난 1989년 스팍스투자자문으로 도쿄에서 출범했다. 1994년에는 미국 법인, 2004년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2005년 스팍스자산운용코리아(전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주요 계열사는 일본 스팍스에셋매니지먼트, 홍콩 스팍스아시아, 한국 스팍스코리아(스팍스자산운용)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