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일일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유가하락으로 재정적자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산유국들이 늘어나며 국제원유시장 안정에 대한 공감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오온수 현대증권 able컨설팅&글로벌팀장은 "러시아는 그 동안 유가 하락이 진행되는 중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를 모색하기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처하고 있었다"며 "최근 OPEC에 감산 논의를 제의함에 따라 시장에 감산 기대감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자료 취합=현대증권> |
오 팀장은 "러시아 정부는 유가하락 및 루블화 약세로 세수 감소가 지속됐다"며 "지난해 국가예산은 당초 유가 100달러를 전제로 책정됐지만 지난 11월 유가 50달러를 전제로 개정하는 방향으로 수정됐으며 2016년의 국가예산은 40달러 전제의 별안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추세로는 2017년에 예비기금은 바닥이 날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를 비롯해 재정적자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산유국들이늘어나는 추세라고 오 팀장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