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케익·푸딩·젤리 등 매출 일년 새 4배 이상 증가
[뉴스핌=박예슬 기자]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가성비'를 앞세워 큰 폭으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디저트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롤케익, 조각케익, 컵케익 등 디저트빵 카테고리의 매출이 2015년 435.6%(전년 대비), 올해 1월 213.5%(전년 동월 대비)로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편의점 매대에 전시된 디저트류. <사진=GS리테일> |
디저트 빵과 함께 즐기는 원두커피 역시 전년 대비 2014년 32.3%, 2015년 67.1%, 올해 1월 187.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12월부터 GS25가 Cafe25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올해 1월의 원두커피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딩이나 젤리가 주를 이루는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도 같은 기간 4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디저트 상품이 출시됐고, 디저트 카페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난 편의점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GS25는 분석했다.
이에 GS25는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기존에 없었던 디저트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고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도입∙개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새로운 타입의 냉동 디저트 음료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GS25는 여름철 디저트인 ‘프라페’ 개발을 완료했으며, 패키지 디자인 등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2월 마지막 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예정인 프라페 상품은 냉동 얼음컵 형태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바로 슬러쉬 형태로 취식이 가능한 여름철 디저트로, 커피와 과일 맛 등 총 3종으로 개발이 완료됐다.
GS25는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GS25 봄맞이 한마당’(상품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전국의 GS25 경영주에게 첫 선을 보인 후 출시할 예정이다.
정승식 GS리테일 상품 담당자는 “기존에 없었던 컨셉과 맛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여름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GS25만의 차별화된 디저트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삼립식품의 고품격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 등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GS25는 지난 해 3월부터 현재까지 디저트 상품을 지속 늘려가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상품으로 삼립)카페스노우 ‘떠먹는 롤케익’ 3종, ‘미니바닐라슈’, 쉬폰컵케익2종, 조각케익 2종 등 다양한 카페스노우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CJ스윗롤 시리즈 4종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25는 여름철 인기 디저트인 빙수 3종(망고, 딸기, 팥빙수)과 망고와 치즈가 듬뿍 함유된 다양한 PB아이스크림과 함께 실제 망고와 파인애플 과육을 첨가물 없이 그대로 얼린 냉동망고와 냉동파인애플 등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