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안병훈(CJ그룹)이 아시아골프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CC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이 28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라퐁코스에서 열린 싱가포르오픈 1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CJ그룹> |
안병훈은 선두 키스 혼(남아공)과 베리 헨슨(미국)에 1타 뒤졌다.
이날 1라운드는 번개 등으로 경기가 지연돼 많은 선수들이 일몰에 걸렸다.
안병훈은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이다. 현재 세계랭킹 26위다.
지난주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날 32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안병훈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파플레이를 계속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스피스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첫 대회였던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